3대 종교,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촉구한다!
2015.08.11 | 김성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 기독교 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등 3개 종교 노동. 인권 단체는 오는 12일(수)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세월호에서 희생되신 단원고 정규직 선생님들과는 달리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은 기간제라는 이유로 순직인정이 되지 못한 김초원, 이지혜 두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3대 종교 인권단체들은 "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은 가장 빠져나오기 쉬운 세월호 5층 객실에 있다가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4층으로 내려갔고 결국 구조되지 못한 채 숨졌다."면서,"담임선생님으로서 정규직 교사와 다름없이 아이들을 가르쳐 왔고, 죽음의 순간까지 아이들과 함께했지만 인사혁신처는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달리 대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뿐만 아닙니다."면서, "단원고 학생들은 여행자보험에, 정규직 교사들은 상해보험에 가입되었지만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은 제외되었다. 정규직 교사와 달리 기간제 교사에게는 복지포인트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문제와 관련 3대 종교 인권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인사혁신처의 미온적 태도를 규탄하며 인사혁신처장께 순직 인정 촉구서를 전달 할 계획"이라면서, "이후 3대 종교 노동, 인권 위원회는 세월호 기간제 교사 두 분이 순직 인정 될 때 까지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