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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도 뺏을 수 없는 몽골 아이들의 미소

2015.08.29 | 김성호 기자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 몽골 지부는 8월 방학기간 동안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의 쇼워마을 저소득층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하루 벌이를 위해 맞벌이 하는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은 몽골 지부 공생청소년센터에서 주 5회 제공하는 학습보완 및 몽골어수업, 음악, 미술 교실, 특별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방과후교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     © 지구촌공생회 제공

 

 

방과후교실은 지구촌공생회 뿐만 아니라 몽골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의미를 더한다. 지구촌공생회 몽골 지부 공생청소년센터, 지역 동사무소, 26번학교(지역학교)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지역 동사무소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방과후교실은 지구촌공생회 몽골 지부가 중식 지원 및 장소 대여, 지역 동사무소는 아동선발 및 교사 인건비 지급, 26번 학교는 교사 파견 및 아동관리 등이 이루어져 협력하고 있다. 9월달부터는 몽골 아동가족발전센터에서도 합세해 아이들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지역 사정에 밝은 공공기관이 적극 참여하여 지역 빈곤층 아동들을 위해 더욱 효과적인 운영이 이루어지고, 아이들의 만족도도 높아 방학 중에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8월 이후에도 방과후교실이 지속될 계획이다.

 

몽골은 1990년대 민주공화국으로 거듭난 이후 경제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최근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외국투자가 늘어나 경제발전이 이루어졌으나 성장의 과실이 도시로 집중되면서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도시 외곽 지역은 사회인프라가 미흡하고 특히 교육면에서 학교 수가 현저히 적으며 아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실제 몽골 지부 공생청소년센터가 위치한 지역도 공생청소년센터를 제외하면 26번 학교 한 곳만이 유일한 교육기관이다.

 

몽골 지부 공생청소년센터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목적 학습 문화 공간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1억원의 지원을 받아 울란바토르 외곽인 항올구 13동에 2009년 건립되었다. 수도 울란바토르를 조금만 벗어난 외곽지역에는 아이들을 위한 문화 시설이 전무한 것은 물론이고 학교 도서관 역시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

 

또한 몽골 가옥인 ‘게르’는 온 가족이 공유하는 원룸형태의 생활 공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을 읽고 공부할 공간이 부족하다. 공생청소년센터에서는 도서관을 운영하여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이용하고 있으며 정규프로그램으로 방과후 학습지도, 컴퓨터, 미술교실과 함께 아이들의 꿈을 길러주고 있다. 그 외에도 체육용품 대여, 탁구, 체스, 무료 인터넷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쉼터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 몽골 지부는 지난 2005년 개설 이후 ‘푸른마을만들기사업’을 포함하여 공생유치원과 공생청소년센터를 건립 및 운영, 13기의 생명의 우물 건립과 사후관리, 농업교육장 운영과 농업교육, 아동후원, 텃밭 가꾸기 사업 등을 진행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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