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불교인드라망 정모 법회

불기 2569 (2025년 05월 07일) 수요일

뉴스 > 일반뉴스  

‘제주 관음사’ 왕벚나무 구멍 뚫고 농약테러 무슨일?

2013.05.15 | 김성호 기자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유서깊은 한 사찰내에 기념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고 있던 왕벚나무에 대해 농약 테러가 발생하면서 그 의도에 시선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 사찰경내 다른 나무들도 훼손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13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한라산 관음사 경내의 지목상 임야에 있는 나무 10그루가 무단 벌채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이 사찰에서는 제주도기념물 왕벚나무에 '농약 테러'를 가한 사건이 확인돼 경찰 수사가 진행중에 있다.

제주시가 밝힌바에 따르면 무단 벌채된 나무는 수령 30여년의 삼나무 8그루와 수령 20여년의 졸참나무 2그루다. 또한 무단 벌채가 발생한 산림 인근의 종교용지 안에 있던 수령 100∼200년생 졸참나무 10여그루도 잘려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는 이 같은 불법행위가 확인됨에 따라 산림자원 및 조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자치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다만 인근 종교용지 안에서 잘려나간 졸참나무에 대해서는 동 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판단해 수사 의뢰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제주의소리>의 보도에 따르면 “한라산 관음사 경내에 있는 제주도기념물 제51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지방문화재 ‘한라산 왕벚나무’에 누군가가 고의적인 구멍을 뚫고 농약을 투입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제주의소리>는 해당기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취재가 시작된 직후인 8일 오후와 9일 오전 사이, 사건을 은폐할 목적인 듯 누군가가 다시 뚫린 구멍을 막아놓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고의적인 농약 투약으로 고사 중인 왕벚나무는 아라동 산 66번지 한라산 관음사 사찰 경내에 있는 제주도기념물 제51호 왕벚나무 4그루 중 1번 나무와 2번 나무다. 또한 2번 나무 주변의 수령 10년 미만 왕벚나무 후계목 3그루와 최소 수십 년생 피나무 1그루도 같은 방법으로 농약이 투여돼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었다.

한편 이 같은 농약테러로 인해 “제주시와 도 한라산연구소는 피해를 입은 도지정기념물 왕벚나무 회생을 위해 식물호르몬 영양제를 긴급 처방했지만 1번 나무의 경우 회생이 불가능할 만큼 고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번 나무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라고 보도했었다.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획
출판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문화

2018년 10월 13일 대구불교 한마음체육대회

2018년 10월 13일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대구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대..


회사소개 | 사이트맵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1301-20번지 우리절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대표번호 TEL) 053-474-8228
등록번호 : 대구아00081 | 등록년월일 : 2012.03.26 | 발행인 : 심종근 | 편집인 : 이은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종근
Copyright 2012(C) (주)참좋은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