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청년희망펀드’ 기부 동참
2015.09.19 | 김성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9월 17일(목)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청년희망펀드’에 2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로 자승스님은 종교계 1호 기부자로 참여하게 됐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취업난으로 인해 청년들이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년희망펀드’ 조성을 제안하였고, 펀드에 2000만원을 일시 기부, 월급의 20%를 기부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그동안 조계종단은 불교계 기부재단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을 통해 청년 실업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활동과 템플스테이 등을 펼쳐왔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평소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대한 종교계의 역할을 강조해 왔다. 한편 청년희망펀드는 지난 15일 노사정위원회가 임금피크제 등 노동 개혁과 관련해 대타협을 이룬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청년고용을 위한 재원 마련에 저부터 단초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노사정의 대타협 정신에 따라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청년일자리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무위원에게 지시했다. 박 대통령 자신이 1호 기부자로 참여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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