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4층 대회의실에서 사부대중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스님 위원으로는 도법스님(결사추진본부장), 지홍스님(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지현스님(총무부장), 일감스님(기획실장), 세영스님(호법부장), 흥선스님(직지사 주지), 덕문스님(동화사 주지), 법안스님(불교사회연구소장), 범해, 만당, 장명, 법인, 혜범(이상 종회의원), 일문스님(실천승가회 집행위원), 혜조스님(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이 위촉되었다. 재가 위원으로는 이기흥(중앙신도회장), 김동건(불교포럼 상임대표), 전준호(대한불교청년회 회장), 홍지연(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지도위원장), 윤남진(NGO리서치 소장), 유지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위원장), 변택주(작가), 이향민(인드라망 연구소장), 조성택(고려대학교 교수), 박재현(화쟁문화아카데미 사무국장), 정웅기(붓다로살자 연구위원)이 위촉되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여전히 지난 50년간 종단이라는 공동체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차이와 입장 충동로 남겨진 많은 상흔들은 종단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 지난 대중공사에서 다뤄졌던 서의현 전 총무원장에 대한 사안 역시 사부대중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다. 나아가 94년 징계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도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단 개혁의 정신을 잇는 것은 94년에 대한 회고가 아니라 그보다 먼 종단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희망이 있어야 한다. 대중공사에서 함께 참구한 각종 미래상을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사부대중위원회 1차 회의에서는 공동위원장으로 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과 조성택 고려대 교수를 선출하고, 위원회 실무를 담당할 총괄처장에는 정웅기 위원을 선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