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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개흥사지,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첫 걸음

2015.10.30 | 윤진성 기자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정안스님)와 함께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흥사지 발굴과 그 의의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보성 개흥사지는 지난 2013·2015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두 차례에 걸친 시·발굴조사를 통해 고려시대 이래 조선후기까지 법등이 유지된 보성지역의 주요 사찰임이 밝혀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문화재청에서 중요폐사지 시·발굴조사사업을 기획했던 은석실장(부여문화재연구소)은 중요폐사지 시·발굴조사사업 성과 및 방향라는 주제로 첫 발표를 한다

 

발표에서는 개흥사지 조사를 포함하여 한국전통문화의 산실인 사찰터 등에 대한 학술적·역사적 가치 구명을 통해 문화재로서의 진정성과 역사성을 회복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단계적인 정비를 진행하고자 지난 3년 동안의 사업 성과와 예산 마련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한다.

 

 

 

 


개흥사지 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최인창연구사(불교문화재연구소)는 고려시대 기단 위로 조선시대 전·후기의 건물지 흔적(적심과 초석 등)이 잘 남아있는 금당지와 주변을 발굴조사한 금년도의 조사내용을 포함한 개흥사지 시·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며 개흥사지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왕실 등에서 사용되었던 청기와의 의미를 추론하였다.
 
고고학적 조사와 함께 확인한 개흥사지의 역사자료에 대해 최연식교수(동국대학교)는 문헌자료를 통해 본 개흥사의 역사를 주제로 조선시대 수륙재(水陸齋) 설행하고 다양한 불경과 문중의 족보를 간행하였으며 동원석교와 마천석교와 같은 지역의 주요 교량을 세우는 등 보성지역의 중심 사찰이었던 개흥사에 주석한 승려의 활동을 고찰한다.
 
최성은 교수(덕성여자대학교)는 보성 개흥사 불교조각이라는 주제로 발굴조사 중 확인된 개흥사 향로전 관음보살좌상(숙종 6(康熙十九年, 1680))이 17세기 후반 전라도 지역에서 크게 활약하던 수조각승 색난의 초기 작품임을 밝히며 그의 초기 조각양식을 고찰하여 발표한다.
 
마지막 주제는 보성 개흥사지 종합정비기본계획으로 한욱빈팀장(불교문화재연구소)이 개흥사지 보존·정비의 기본방향과 철학을 제시한다.
 
심정보 명예교수(한밭대학교)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문화재청학계 연구자 등이 함께 하는 종합토론에서는 개흥사지의 다양한 조사·정비·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성군과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개흥사지에 대한 그동안의 조사 성과를 소개하고고고학·미술사학·역사학적 관점에서 유구와 유물 및 관련 자료를 깊이 있게 고찰하여 개흥사지를 보다 원활하게 조사·정비·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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