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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한상균 요청 수용 “대화의 장 마련”.

2015.11.26 | 김성호 기자



조계종의 본산인 조계사가 정국의 한 복판에 서 있다. 지난 16일 경찰의 체포를 피해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화쟁위원회와의 면담에서 노동자 대표와 정부의 대화를 중재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조계종이 사회적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느냐의 시험대 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한 위원장의 요청에 대해 일단은 조계종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다음달 5일로 예고 된 2차 민중총궐기의 평화적 진행을 위한 대화의 장 마련에 나서겠다고 공식적으로 천명했기 때문.

 

화쟁위는 24일 조계사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면담하고 △ 12월 5일로 예정된 ‘2차 민중총궐기’의 평화로운 진행 △ 정부와 노동자 대표와의 대화 △ 정부의 노동법 개정 추진 중단 등을 중재해 달라는 3가지 사항을 요청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에 화쟁위원회는 노동계와의 대화에 이어 조속히 정부 정치권과의 대화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면서, “이에 앞서, 평화와 대화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고자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였다.”고 밝혔다.

 

도법 스님은 계속해서 화쟁위의 입장에 대해 ▲ 헌법에 보장된 시민의 기본권인 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폭넓게 보장되고, 평화로운 집회 시위 문화의 정착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 12월 5일로 예정된 집회가 폭력시위-과잉진압의 악순환이 중단되고 평화집회·시위 문화의 전환점이 되도록 집회 주최 측과 경찰, 양측과 더불어 화쟁위원회도 함께 노력하겠다.
 
▲ 이를 위해 화쟁위원회는 대회 주최 측, 경찰과 정부가 참여하는 대화의 장이 조속하게 마련되도록 힘을 다하겠다.
 
▲ 평화로운 시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불교계를 비롯하여 범종교계가 함께 지혜로운 해법을 모색해 갈 것을 제안드린다.
 
▲ 노동계가 정부와의 대화를 요청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정부, 정치권이 이에 화답하여 노동문제와 관련된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화쟁위원회의 역할을 모색하겠다. 고 입장을 정리해 밝혔다.

 

한편 조계사 인근에서는 보수단체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력도 발생했다. 백 모씨(60세)는 이날 오후 5시쯤 술에 취한 채 조계사 앞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게 해달라며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면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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