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출가자 연령제한 50세에서 60세로!
2015.12.05 | 김성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에서 현행 만 13세에서 50세 사이인 출가자의 연령 제한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계종 원로회의는 최근 소위원회를 열어 출가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행자교육원 수학 자격을 만 50세 이하로 정한 조계종 교육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조계종 입법기관인 중앙종회에 건의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
이와 관련 <YTN>은 조계종 관계자의 말을 빌려 “고령자는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복지 비용이 늘어날 수 있어 연령 제한 폐지에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조계종에서 스님이 되고자 하면 절에 들어가 행자 생활을 시작해야 하며 추가로 정해진 교육 과정을 거친 후 사미계를 받아 예비 승려의 자격을 얻는다.
사미계를 받은 후에는 다시 승가대학 등에서 4년간 기본교육을 받고 승가 고시를 통과한 뒤 구족계를 받아야 정식 승려인 비구와 비구니가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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