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용 혼례문화 인식개선 위한 미래복지포럼 개최
2015.12.11 | 김성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이 오는 15일(화) 오후2시. 고비용 혼례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가족가치 확산을 위해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한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점점 늦어지는 결혼 연령과 결혼 기피 현상,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출산율 등, 개인의 선택이라고 여겨왔던 결혼과 출산 문제가 더 이상은 간과할 수 없는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발제자인 이선민 부연구위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고비용혼례문화 개선과 가족가치 확산정책에 대한 조망’을 주제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여성가족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결혼식’에 대한 안내를 통해 불교 및 사회복지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여성가족부와 ‘작은결혼·가족행복 더하기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결혼을 더욱 부담스럽게 만드는 한국 사회의 고비용 혼례문화를 분석하고, 건전한 결혼, 건강한 가족 문화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 불필요한 절차와 형편에 맞지 않는 비용을 지출하는 등 우리 사회의 결혼문화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은 하지만 어떻게 바꿔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현실이다.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당사자 중심의 의사결정으로 결혼 자체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작은 결혼식에 대한 안내를 통해 왜 필요하고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위해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담당 : 문상훈 과장 / 02-6334-2202)으로 하면 된다. 한편 2008년부터 결혼과 가정, 생명의 존엄 등을 주제로 결혼준비교실, 예비조부모교실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생명과 가족에 대한 올바른 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 온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여성가족부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인식개선 교육, 불교계 자원을 접목시킨 작은결혼식 문화형성 등 지나치게 상업화된 혼례문화의 개선과 가족관계 단절 등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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