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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위 "노동관련법 ‘사회적 대화’ 제안합니다"

2015.12.14 | 김성호 기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10일 조계사에 피신한지 24일 만에 자진 출두 한 가운데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함께 대화하며 평화와 희망의 길을 열어갑시다!"고 호소했다.

 

 

▲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찰에 자진출두하기전 자승 총무원장스님을 예방하기 위해 화쟁위원장 도법스님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 조계종

 

 

화쟁위는 지난 11일 내놓은 성명서를 통해 한상균 위원장의 결단에 감사한다면서 "화쟁위원회가 일관되게 모색해 온 합법 집회, 평화집회, 사회적 대화의 길을 존중하겠다는 소중한 결심이기도 했다."면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모두를 패자로 만들지도 않은 그의 결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단식중인 그가 건강을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로운 시위문화를 꾸준하게 가꾸어 갑시다."라고 호소하면서 "화쟁위원회는 한상균 위원장의 중재요청을 받아들여 △ 12월5일 2차 총궐기의 평화적 진행 △ 노정대화 △ 노동관련법 등의 문제가 해결되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화쟁위는 계속해서 "평화로운 시위문화를 일궈내자는 호소에 시민사회, 노동계, 정치인과 종교인들이 적극 동참해 주었고, 단절과 대립의 차벽 없이 2차 총궐기대회는 평화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면서, "국민의 열망이 피워낸 작은 기적이었다."고 평했다. 

 

화쟁위는 "함께 평화를 만들어낸 민주노총, 전농, 시민단체, 종교인, 정부당국은 물론 깊은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신 국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면서, "모처럼 피어난 평화의 꽃이 꺾이지 않도록 모두의 지혜와 힘으로 평화시위문화를 꾸준하게 가꾸어갔으면 합니다."고 호소했다.


화쟁위는 이와 함께  미래의 노동자인 청년들에게 희망이 될 노동관련법이 되도록 ‘사회적 대화’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화쟁위는 "정부와 여당은 노동관련법 개정이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고, 노동계는 쉬운 해고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악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면서, "그 이면에는 고용 유연화와 사회 안전망 마련이라는 상호 보완적 과제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도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수 십년에 걸쳐 사회적 대화를 추진해 왔다."면서, "우리사회 역시 여러나라의 경험을 잘 살펴, 서로를 신뢰하며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야 합니다. 정부는 노동관련법 개정을 잠시 유보하고 야당, 노동계, 종교계, 재계, 청년세대, 비정규직 등 당사자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마당을 열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노동개혁안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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