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원장 직무대행 송묵스님)은 12월23일(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단체 일반직 종무원 신도품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중앙종무기관, 산하기관 종무원 142명이 행도, 부동품계를 품서받았다.
신도품계 품서식은 ‘신도품계 시행령’ 9조 ‘품서의 특례’조항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1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이날 근무경력 10년 미만인 101명의 종무원에게는 행도품계가, 10년 이상 41명에게는 부동품계가 수여했다. 포교원장 직무대행 송묵스님은 “종단을 위해 애써주는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일반직 종무원 모두 감사하다”며 “신도품계 품서를 계기가 돼 발고여락(拔苦與樂)하는 마음으로 신행활동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1년 신도품계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신도품계 품서자 현황을 보면 발심품계 27만6601명, 행도품계 3만1922명, 부동품계 1만4188, 선혜품계 306명이다. 이 가운데 선혜품계는 종단 신도 지도인력으로서 자격을 인정받은 불자에 한해 포교원에서 품서하는 자격으로, 올해 4월 처음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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