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년하례 법회 국민 화합 다짐
2016.01.14 | 김성호 기자

불교계 29개 종단들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2일(화)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한자리에 모여 신년하례법회를 열고 새해 국민 화합과 불교 발전을 발원했다.
이날 법회에는 종단협 회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부회장 춘광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회정 정사(진각종 통리원장)을 비롯해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등 각 신도단체 대표,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우병우 청와대 불자회장,새누리당 김종훈, 류지영 의원 등 정관계 인사 2백여명도 참석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신년 법어를 통해 “새해는 세상을 맑게 보는 청정심과 진중함으로 사회의 갈등을 해결하고 남북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갑시다.”면서, “2016년 또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역사적인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종단협 부회장인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분별하고 차별하는 편협한 마음에서 갈등과 대립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모든 종단이 향기로운 세상을 위해 힘을 모은다면 이 곳이 바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법회는 승가대표와 재가대표, 정부대표의 헌화와 삼귀의, 반야심경, 신년하례와 축원·법어·인사·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종단협은 대학생 포교를 위한 청년 불자 양성에 힘써 달라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에 장학금 천만원을 전달했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