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찰 대상 ‘불전함 전문털이범’ 50대 검거
2016.01.18 | 조순익 기자
순천경찰서(서장 이명호)는 A사찰 기와불사 불전함의 잠금장치를 파손하여 현금 70만원을 절취하는 등 전국 사찰을 대상으로 6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절취한 피의자 김모(51)씨를 검거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씨는 지난 3일 1시 30분경 A사찰 기와불사 불전함을 절취하는 등 심야시간대에 사찰 또는 암자의 법당을 돌아다니며 미리 준비한 동전을 불전 함에 넣어 동전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현금이 있는지 확인 한 후 이를 절취하였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CCTV 사각지대로 이동, 먼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보였다.
경찰은 “현재까지 경기 가평, 경남 밀양, 전북 정읍 등 12곳의 사찰에서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전국의 사찰을 대상으로 여죄를 파악하는 등 불 전함 주변 등에 CCTV 설치를 각 사찰에 권유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전남조은뉴스] 공유기사 입니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