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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박물관, 미국 유출 문화재 재현한다

2016.02.01 | 매일종교신문

 대한불교조계종 월정사 성보박물관은 2월 1일부터 3월 31일일까지 강원도 평창 소재 월정사성보박물관에서 ‘미국 유출 문화재 재현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전통문화의 계승이라는 큰 틀 안에서 불교문화가 지니는 가치를 창출하는 전승 작가가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다. 특히 해외반출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뜻으로, 지난해 일본으로 반출된 문화재 재현전에 이어 올해에는 미국으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들을 재현했다.
 
이번이 여섯번째인 전통문화의 둘레길 만들기 기획전에 경기도 목조각장 한봉석 작가를 비롯하여 모두 11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소장 석문스님) 산하 나우회 회원작가들이다.
 
이번 기획전은 간행된 도록이나 논문 등을 참조해 작품을 만들었다. 이 가운데 이연욱이 재현한 미국 LA카운티박물관 소장 ‘지장시왕도’는 1841년에 동화사 염불암에서 조성한 작품이다. 화면 중앙에 산수도 병풍이 둘러져 있는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는 지장보살과 의자에 앉은 시왕(十王)의 배치, 전체적으로 적색과 녹색이 주류를 이루는 설채법 등이 매우 특이하다.

 

이문희의 그림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소장된 ‘청허당대사(1520-1604) 진영’은 오른쪽으로 자세를 틀어 등받이가 높은 의자에 앉아 불자(拂子)를 든 자세와 설채법이 이색적이다.

 

한봉석이 만든 호놀룰루박물관 소장 당사자상과 노정용이 조성한 LA카운티박물관 소장 목조동자상 등은 원형을 충실하게 재현하였고, 박명옥이 만든 수월관음도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소장된 불화를, 주광관이 그린 ‘회(回)’라는 작품은 LA카운티박물관 소장 철조여래좌상에 돌아올 회(回를) 이용하여 국외로 유출된 문화재가 환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화폭에 담았다.
 
앞으로 나우회 작가들은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의 재현 작업을 통하여 전통제작기법을 복원하고 전통미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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