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의 대표적인 공익활동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의 지난해 기부금 수입이 불교계 최초로 100억을 넘었다.
(재)아름다운동행은 2008년 7월 4일 불교계 최초의 공익기부재단으로 설립되어져 처음 시작 단계에서는 10억여원의 기부금 모금으로 시작하였으나, 지난해에는 100억원 이상의 기부금 수입을 달성하며 10배 이상의 모금 성과를 올린 공익재단으로 성장했다.
2014년 국세청의 통계에 의하면, 공익법인의 전체 기부금 수입이 총 5조3000억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사회복지법인의 수입이 3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억원 이상을 기부받은 공익법인은 82개로, 기부금 수입은 총 3조4042억원(64.3%)이었으며, 이 중 불교계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재)아름다운동행은 지난해 기부금 수입 100억원 이상을 기부 받은 유일한 불교계 단체로서 최초의 모금재단이 됐으며, 이는 불교계의 사찰, 스님, 불자의 자비행 실현으로 이루어진 의미 있는 성과다. 재단의 기부금은 사찰과 스님들의 지정 및 정기기탁 등의 기부금, 불자들의 적극적인 모금활동과 기부로 이루어졌다.
기부금은 국내외 저소득 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및 활동, 네팔지진구호, 아프리카 어린이에 대한 식량과 의료지원,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호사업 등에 투명하게 사용됐다.
(재)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은 “앞으로도 불교계 정신을 바탕으로 소중하게 기부해주는 기부금을 헛되이 쓰지 않고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하여 한 치의 부끄럼 없이 투명하게 잘 사용해 나가겠다.”며 “올해에도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불교계의 소중한 기부와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