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업병문제 올바른 해결과 희생자 추모 종교기도회
2016.02.28 | 추광규 기자

삼성전자 직업병문제와 관련 국내 3대 종교가 공동으로 기도회를 가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스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와 함께 3월4일(금) 오후 5시 강남역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삼성전자 직업병 올바른 해결과 희생자 추모를 위한 3대 종교 추모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모 기도회는 지난 2007년 3월6일 고 황유미씨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발암물질로 인해 발병하여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9주기 추모 주간에 맞추어 3대 종교 노동.인권 위원회가 마련한 것이다.
3대 종교 노동.인권 위원회는 "추모기도회는 종교별로 황유미씨를 비롯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추모 종교의식을 진행하며 삼성전자에서 생긴 직업병으로 인하여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과 그 가족에 대한 위안과 용기를 주는 자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삼성전자와 피해자 가족간의 직업병 피해. 보상 합의가 원만하게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종교인들의 간절한 마음도 담아 추모기도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기도회 취지를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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