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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아프리카 탄자니아학교로의 아름다운동행

2016.07.14 | 김성호 기자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이하 보리가람학교)를 설립 중에 있다. 현재 보리가람학교는 건물은 완공 된 상태이며, 학교 안에 들어갈 각종 기자재를 채워 넣는 등 개교준비가 한창이다.

 

 

대한불교조계종 감사국장 해량스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조계종

 

 

지난 4월, 대한불교조계종 감사국에서는 아름다운동행이 현재 추진 중인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돌아왔다. 종단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에 세우는 보리가람학교를 학교완공과 동시에 제일 먼저 방문하고 돌아온 감사국. 이에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부처님을 보낸 이후, 학교개교를 앞두고 학교를 직접 보고 느끼고 돌아온 감사국장 해량스님을 만나 학교와 아프리카 방문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학교를 보고 돌아온 해량스님은 “종단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에 세우고 있는 농업기술고등학교를 직접 보고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특히나 시설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신경을 많이 써서 지었구나’라고 느껴질 정도로 학생들 위주로 잘 맞춰 세세하게 신경 써서 지어진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해량스님은 이어 “무엇보다 지역사회 주민들과의 유대관계가 매우 원활하게 이루어져 있어, 지역주민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았으며, 현지 직원들을 도와서 서로 협력해 나가는 모습이 보여 매우 인상 깊었다. 전체적으로 학교시설, 능력있는 직원들, 지역사회와의 깊은 유대관계 등 모든 조건들을 잘 갖추어 놓아 우리 종단의 불교계 최초의 농업기술고등학교의 미래가 매우 밝아 보였다“고 말했다.

 

 

▲   탄자니아 현지에 방문한 감사국 해량스님과 현지사람들  © 조계종

 

 

또한, 감사국에서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하여 축구공과 간식을 선물해 주고 직접 만나보고 돌아왔다.

 

스님은 “탄자니아 아이들은 넓디넓은 아프리카 대지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도구들이나 놀잇감이 부족하다. 그래서 축구공을 선물해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무엇보다 축구공을 받은 아이들이 받자마자 넓은 들판으로 나가 공을 차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뻤다. 단순히 비싼 선물을 주는 것보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여 결정한 선물이었는데, 준비해간 선물이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직접 느끼고 돌아와 마음이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감사국 해량스님은 아름다운동행에 1대1 결연후원을 하고 있으며, 총무원 내 스님 중 가장 먼저 결연을 맺은 스님이다.

 

▲  탄자니아 학교를 둘러보고 있는 감사국 스님과 직원들

 

 

해량스님은 “이번에 가서 내가 결연후원을 하고 있는 아이를 직접 보고 왔다. 만난 아이들 중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다”며 “후원을 통해 ‘내가 후원아동에게 무언가를 준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내가 얻는 것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으로 전환되어지는 계기가 되었고, 후원자와 아이들이 주고받는 쌍방으로의 아름다운 나눔과 인연을 맺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해량스님은 끝으로 “불자들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같이 잘살아가자’는 모토로 불국토를 만들어 가면 좋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에 아프리카를 직접 가보니 정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었다”며 “이번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학교가 세워지는 것을 계기로 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와 국제개발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나가길 바라며, 아프리카에 우리의 불법을 널리 전하고, 아프리카 사람들이 보다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후원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지난 해 1월 건립을 시작해 9월 개교하는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는 총 10만9821㎡(3만3221평)부지에 세워지는 농업기술전문 고등학교는 전교생 120명의 기숙학교로 다양한 교과과정(원예, 농업기술, 축산학 등)을 배우는 2년제의 학교이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건립 및 기자재 후원동참은 아프리카 후원계좌(농협 301-0112-9859-51 / 예금주: 아름다운동행) 또는 문의 02-737-9595 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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