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 4개 자치단체(속초·인제·고성·양양)번영회가 지역주민에 대한 문화재 관람료 면제 확대를 신흥사에 건의하기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설악권 번영회장협의회는 오는 30일 오후 5시30분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설악권상생협의회 회의를 열어 ‘설악산 신흥사 문화재보호구역 입장료 감면 촉구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의문에는 그동안 속초시민에게만 관람료 면제가 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면서 ‘인제·고성·양양 주민의 입장료 추가 면제’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설악산 국립공원은 매년 240여만명이 찾고 있지만 신흥사가 방문객들로부터 문화재보호구역입장료를 징수하면서 반발을 사는 한편 속초권외 3개 권역 자치단체 주민들 또한 불만이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