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대구관광뷰로’ 주민감사청구 서명운동 돌입
2017.07.06 | 관리자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은 최근 대구시가 사단법인 ‘대구관광뷰로’에 관광진흥 사무를 위탁하고 예산을 지원한데 대해 ‘시정 농단’으로 규정하고 주민감사청구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그동안 시민단체들은 대구관광뷰로에 대한 ‘관광전담조직’ 지정을 철회할 것과 대구시의회가 즉각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심각한 수준의 불법과 꼼수를 바로잡을 것을 요구해왔다. 6일 오전 대구경실련, 대구참여연대, 우리복지시민연합 등은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관광뷰로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고,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대구시의회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시정농단 사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주민소송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청구인 서명운동을 할 수 있는 대표자 증명서를 받아 서명에 돌입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대구관광뷰로에 대한 관광진흥 사무 위탁과 예산 지원의 취소, 예산낭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함께 제기할 계획이다. 한편, 주민감사청구서는 19세 이상 대구시민 300명 이상의 연명으로 청구일자로부터 6개월 안에 제출하면 된다. 안홍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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