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 780명을 대상으로 진로내비게이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진로내비게이션 교육은 중고등학생들이 3일 8시간씩 총 24시간을 투자해 자신의 진로동기를 강화하고, 리더십 함양과 함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대상은 중1, 고1 학생들이다.

중학교 1학년은 이번 여름방학 중에 1~4기, 총 780명이 진행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1학년은 12월 기말고사 이후에 1~4기 총 780명이 참여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지역별 교육 격차가 존재하는 현실을 감안해 서구와 남구, 북구의 학생들이 전체 참여 인원의 60%, 중구와 달성군, 동구의 학생이 30%, 나머지 지역에서 10%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인원을 배정했다.

또 올해는 대구보건대, 계명대, 영남이공대, 수성대가 진로내비게이션 교육을 위해 강의실과 식당을 제공, 학생들이 대학 강의실에서 자기 자신을 새롭게 만나고 미래를 설계하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진로내비게이션 교육의 취지이다.

1-2기 참여 학생은 진로 학습 코칭을 주로, 3-4기 참여 학생은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을 받게 된다.

고등학생을 위한 교육은 11월에 신청을 받아, 12월 기말고사 직후에 78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윤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