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 ’재활용-유쾌한 상상展’ 개최
2017.08.11 | 관리자

대구학생문화센터는 22일까지 (사)대구환경미술협회 소속 작가 28명과 대건고 학생 59명이 참여하는 ’재활용-유쾌한 상상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황폐해져 가는 자연 환경을 생각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생활 속에서 쉽게 버려지는 자원들이 작가의 유쾌한 상상력과 만나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을 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차식 외 27명의 작가들은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재료를 모아 예술 작품의 재료로 활용하여, 정크아트 계열의 평면·입체·설치 등 5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도예 작업 중 발생하는 수많은 파편들을 모아 다시 도자기로 재탄생 시킨 <달 항아리> (문차식),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버려지는 휴지 심을 활용한 재치 있는 작품 <너희가 휴지 心을 아느냐!> (배현희), 종이박스와 팥빙수 용기를 활용해 무더웠던 올해의 여름을 환기시킨 <불빛 세상 2017-여름>(송주형)을 비롯해 작가의 표현 의도에 맞게 되살려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건고 학생들도 풍부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동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이 중에서 정크 3D 프린트는 국제 Intel-ISEF 대한민국 대표작으로 참여하는 작품이다. 안홍범기자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