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11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및 일반시민 1,000여명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2017년 컬러풀대구 다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컬러풀대구 다문화축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5월 개최되었던 ‘컬러풀대구 세계인축제’와 다문화가족 봉사자들을 격려 하는 ‘다문화봉사자대회’를 합쳐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하나의 공동체로 녹아드는 진정한 다문화시대의 축제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하나의 공동체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모아 “多함께, 多채롭게, 多행복한 세상 만들어요” 라는 슬로건으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관, 지역 대학과 자원봉사 단체 등 1,000여명 이상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축제는 외국인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회식’과, 2부 일반시민,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이 함께 몸으로 소통하여 즐기는 ‘어울림 한마당’이, 그리고 행사장 주변에는 나라별 스토리텔링 존, 다문화 작품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시대, 다문화사회는 동반자적 시대이다”며 “이 축제가 다문화 인식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홍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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