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에서 겨울철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9일부터 내년 1월 28까지 51일간 신천 스케이트장 및 민속 썰매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신천둔치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대백프라자 앞)에서 어린이, 청소년 등을 위한 신천 스케이트장과 민속 썰매장을 오는 토요일인 9일부터 무료로 개장한다. 이날 문을 여는 신천 스케이트장과 민속 썰매장은 내년 1월 28일까지 51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토ㆍ일, 공휴일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9일 개장일에는 입장객들에게 작은 선물과 스케이트 무료대여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기간 중 주1회(화요일) 초보자들을 위한 스케이트 강습이 함께 진행된다. 대구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입장료는 없이 운영할 예정이다. 단, 이용객들이 스케이트를 대여할 경우 시간당 1,000원, 1일 3,000원의 대여료를 받는다. 이번에 개장하는 신천 스케이트장은 1,620㎡, 민속 썰매장은 540㎡의 규모며, 주변에는 매점, 휴게실, 의무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시민들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및 간호사도 배치된다. 대구시는 운영기간 교통 혼잡이 우려되기 때문에 시민들은 최대한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3호선-대봉교역, 버스-급행2, 234, 304, 323, 323-1, 413, 509, 730, 수성4, 가창2, 순환2, 순환2-1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안홍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