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발표한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에서 경북도교육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학교를 배출했다.

1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은 전국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지원하고자 2003년부터 매년 이뤄지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177개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 3차에 걸친 단계별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초등학교 40개, 중학교 30개, 일반고 23개, 특성화고 7개 등 100개 학교가 뽑혔다. 이 가운데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6개, 중학교, 3개, 일반고 3개, 특성화고 1개 등 13개 학교가 선정돼 전국 최고의 입상 실적을 냈다.

특히 문경초등학교와 포항 영일고등학교는 상위 15%에 들어가는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100대 교육과정에 입상한 학교의 교육과정 우수 프로그램이 일반화되도록 각종 연수 등으로 안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