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송군 부동면의 '얼음골'이 한국관광공사의 '1월의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4일 청송군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을 1개월여 앞두고 한국관광공사의 '동계레포츠 즐기기 전국 12개 추천지' 중 하나로 청송얼음골이 뽑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청송의 얼음골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을 개최하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1년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매년 20여 개국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표적 겨울 스포츠대회이다. 올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일정에 맞춰 내달 10~11일 이틀간 청송얼음골에서 올림픽의 열기와 함께 개최된다. 특히 청송얼음골은 작년 말 클라이밍센터가 준공돼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대회를 즐길 수 있다. 대회 당일 군고구마 무료 시식, 청송사과 얻기 게임, 썰매타기 등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거리도 제공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동계레포츠 즐기기 추천장소로 청송얼음골이 선정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겨울 산악스포츠의 메카인 청송에서 추억과 건강을 다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홍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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