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항공사인 에어포항이 오는 2월초 취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에어포항이 오는 15~19일께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취득하고 오는 2월초 취항식과 함께 상업운항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9일 밝혔다. 취항하면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50인승 항공기(CRJ-200) 2대로 포항~김포간과 포항~제주간을 일일 4편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요금은 포항~김포간은 주중 6만원대, 주말 7만원대, 성수기 8만원대로, 포항~제주간은 주중 7만원대, 주말 8만원대, 성수기 9만원대로 책정될 계획이다. 기내 휴대 수하물은 5㎏까지, 위탁 수하물은 10㎏까지 무료이며 초과시 1㎏당 2000원을 부과하고 최대 32㎏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에어포항㈜은 총 자본금 400억원 규모로 민자 300억원과 지자체 40억원, 기타 투자자 60억원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에어포항의 초기 자본금은 100억 원이며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동화전자가 전액 출자했다. 안홍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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