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학교 석면해체·제거 관리 감독 강화
2018.01.22 | 관리자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방학 중 시행되고 있는 석면해체·제거를 위한 학교 천장개체공사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 등 사용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현재 총 96교의 천장설치공사가 추진 중이며 이중 87개교는 겨울방학 기간 공사가 진행되고 나머지 학교는 여름방학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짧은 기간 많은 학교에서 동시에 석면 해체・제거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현장관리 및 공사에 부실이 발행하지 않을까 하는 일부의 우려가 있어 석면 관리의 안전성을 높이고 공사품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석면해체·제거를 천장설치공사와 구분해 교육청에서 직접 계약해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석면·해체 작업의 적정성과 청소 등을 점검·확인하기 위한 고강도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학교별 석면건축물안전관리인 일일점검 실시 ▲고용노동부·환경부·지자체 등 유관기관특별지도·점검 ▲시교육청 명예감사관 및 학부모의 일일 특별확인·점검 ▲명예감사관 특별지도·검사 ▲학부모·교사 등 사용자가 참여하는 완료 확인·점검 등이다. 특히 감사관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명예감사관 22명을 석면해체·제거가 진행중인 전체 학교에 투입해 학교장 추천 학부모와 함께 매일 석면해체·제거 작업의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장철수 대구교육청 교육시설2과장은 “1급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학교 천장을 이른 시일 내 교체해 올해 전체 학교의 보통교실 천장은 모두 친환경 텍스와 LED조명으로 교체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김윤경기자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