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올해 학생 정서·행동특성 검사 4월 시행
2018.02.22 | 관리자

경북교육청은 올해 학생 정서·행동특성 검사가 오는 4월 2일부터 28일까지 초 1·4학년과 중·고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검사는 학생들이 또래 관계에서 고민이 있거나, 공부로 스트레스가 있거나, 몸이 아픈 증상이 있는 등 다양한 경우에 정서・행동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특성검사 결과에 따라 학생들을 위한 ‘토닥토닥’ 집단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마음건강 의료비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마음건강 전문의와의 상담, 가족 상담 등도 지원하고, 지역 내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을 받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학교에는 생명존중 및 위기 대응 연수를 강화하고 교사들에게는 자살 징후 발견 게이트키퍼 연수를 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3일 교육청 행정지원동 3층 화백관에서 23개 교육지원청별 업무담당자와 강사요원 70명을 대상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설명회를 연다. 권혜경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선별된 관심군 학생에게는 위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마음을 토닥이고, 선생님들에게는 학생의 마음을 돌볼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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