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부정부패 불신과 갈등, 위신 나락으로.."
2013.07.12 | 김성호 기자

조계종 6교구 마곡사 주지후보인 태진 스님(전 갑사 주지)이 6대 운영기조 3대 실천과제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태진 스님이 밝힌 6대 운영기조는 △안정과 화합을 위한 문중별 탕평 인사 △교구 원로 스님들에 대한 효행실천 △대사회적인 불교위상 제고를 위한 下心하는 집행부 △본사와 문중이 함께 하는 마곡사 위상제고 △30년 포교미래 튼튼히 하는 포교복지 불사 △권리와 위상 함께 높이는 본말사 공동체 등이다.
6대 기조 아래는 3대실천과제를 설정했다. 3대 실천과제는 △문중별 인재 추천을 위한 대중공사 △투명한 재정 운영을 위한 예산 결산 위원회 △말사 재정 등 지원을 위한 전담위원회(이상 탕평인사) △역대 조사스님 추모다례, 불모비림 정비 및 다비장 건립불사 △교구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원로위원회 구성 △승려복지를 위한 수행마을 건립과 장학승제도 마련(이상 효행실천) △말사의 숙원불사 구현에 앞장서는 교구장상 확립 △지자체 공적자문단 말사 주지 스님 참여 확대 △국장단 50% 본사 상근제 및 비구니 스님 교구행정 참여기회 확대(하심하는 집행부) △마곡사 태화선원 복원 △교구 특성에 맞는 특별 강원 개설 △폐사지 복원 및 성보문화재 일제조사(이상 교구 위상제고) △마곡불교대학 핵심불자 육성 △대전충남 6교구 신도회 구성 △사회복지법인 마곡 활성화 △충남대전불교방송국 개국 △세종시·내포신도시 포교 거점도량 개원(포교복지불사) △본말사 통합교육시스템 구축 △대외 대응 및 포교 활성화 위한 공조 △대전충남 자비나눔공동체 완성(이상 본말사 공동체) 등이다.
태진 스님은 출마의 변을 통해 “마곡사는 문중 간 갈등과 반목, 부정부패로 인해 교구 전체에는 불신의 골이 극에 달했고, 교구의 위상은 더 이상 추락할 수 없을 정도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태진 스님은 “안정과 화합의 기틀 위에 교구의 발전이란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교구의 대중 모두가 화합해야 한다”며 “일부 불손한 세력에 의한 야합과 음해성 폭로를 일신하는 가장 바람직한 교구장 선출은 대중 모두가 대중합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혹은 압도적인 지지로 새 교구장을 선출하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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