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 원로의원 '도견 스님' 해인사에서 입적
2013.07.13 | 이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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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전 원로의원 도견 스님(대종사)이 12일 새벽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70세 세수 89세다.
열아홉살에 오대산 동관암에서 출가한 도견 스님은 이듬해 상원사에서 한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해인사와 범어사, 송광사, 통도사 등지에서 효봉 스님과 청담 스님을 비롯해 당대의 선지식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성철 스님의 권유로 해인사 주지를 2년간 맡기도 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대흥사 조실, 조계종 총무원장 직무대행, 원로의원을 지냈으며 2005년 대종사 법계를 받았다. 장례는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치러지며 16일 오전 11시 해인사에서 영결식과 다비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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