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불교·천주교·개신교 등 광주지역 4대 종단이 오는 8월 1일 오전 11시 광주YMCA무진관에서 국정원 선거 개입을 규탄하는 전국 최초로 종단합동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4대종단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18대 대통령선거에 불법 개입하여 헌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국가정보원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전국에서 울려 퍼지고 있고, 매주 촛불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광주에서도 국정원을 규탄하고, 박근혜 정권의 책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높아가고 있고,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주의 4대 종단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쳤던 80년 5월 정신이 더 이상 훼손당하지 않고, 생명과 정의와 평화의 세계가 활짝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하다”면서 “전국 최초로 결행하는 4대 종단의 기자회견은 광주정신의 구현이요, 계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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