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에 프랑스 청년들이 모습을 나타냈다. 8일(목) 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파리7대학 한국어학과 얀익교수와 학생8명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눈 것.
이들의 한국방문은 지난 2011년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해 총무원장 스님이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을 때 학생들을 초청하겠다는 약속으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조계종 국제팀이 주관해 한국 방문이 성사됐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얀익 교수는 “불교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문화의 바탕에는 불교문화가 깔려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깨닫게 된 것 같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라카 넬리 학생은 “(사찰 방문에서 만난) 스님들께서 큰 지혜를 주신 것 같다”고 불교문화 체험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좋은 경험을 많이 하셨다니 반갑고 축하드린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체험한 것이 앞으로 여러분이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했다.
이어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프랑스로 돌아가셔서 한국방문에 대한 설문을 받아 보내주시면 앞으로 격년으로 파리7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초청해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파리7대학 얀익교수와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7박8일의 일정으로 동화사, 해인사, 불국사, 범어사 등을 찾아 템플스테이와 간화선 수행 체험 등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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