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마애불 입상' 1,200년만에 공개된다!
2013.09.14 | 김성호 기자
1,200년된 합천군 해인사 마애불 입상(보물 제222호)이 오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열리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기간중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해인사 마애불 입상을 볼 수 있는 기간은 축전기간중 가능하며 개방 시간은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마애불 입상은 가야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해발 1천m 지점 길옆 바위에 양각으로 새겨진 높이 7.5m, 너비 3.1m 크기 불상으로 스님들의 기도 장소로만 사용되면서 일반인에게 공개가 금지되어 왔었다. 대장경축전 조직위원회가 13일 이 같이 해인사 마애불 입상 공개를 밝히면서 벌써부터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실제 이날 주요 포털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등 조직위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 조직위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벌써 마애불 공개 여부와 관람 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2년 전 인기를 끈 소리길과는 또다른 호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마애불 탐방로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닌 마애불은 이번 축전의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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