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청담 대종사' 이름 딴 공간 만든다!
2013.09.26 | 이계덕 기자
동국대가 23일 청담스님 문도인 서울 도선사 주지 선묵혜자 스님이 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한 것과 관련해 강의실과 도서관 열람실 등에 청담 대종사의 이름을 딴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청담 대종사(1902~1971)는 왜색불교를 청산하기 위해 불교정화운동을 이끌어 조계종 통합종단의 기틀을 마련했고, 조계종 통합종단 초대 총무원장과 종회의장, 제2대 종정을 지낸 인물이다.
동국대는 청담 스님을 시작으로 강의실‧열람실‧옥상정원 등에 큰스님 이름을 남기기로 했다. 이어 동국대는 해당 공간 입구에 현판을 설치하고 공간 내부에는 큰스님의 어록‧법어‧행장 등을 기록해 일상 속에서 학생들이 큰스님의 업적과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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