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본질적 가치 찾는게 새 정부 교육정책"
2013.09.30 | 김성호 기자

불교지도자네트워크 불교포럼(상임대표 김동건)은 지난 25일(수) 서울 엠배서더 호텔에서 8차 모임을 가졌다. 불자로 진각종 종립학교인 위덕대 총장을 역임한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강연한 이날 포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종책특보단장 정만스님, 김희옥 동국대 총장과 종립학교 관계자 등 100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서남수 장관은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과 과제와 관련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찾아가는 게 새 정부의 교육정책”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영어, 수학 성취도는 높지만 흥미는 낮은데다가 입시위주의 교육과 학벌우선의 풍토가 바뀌지 않을 거라는 회의감을 갖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요즘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시험위주의 교육을 반대하며 대안학교 진학을 고민하고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주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상임대표는 “옛날 부모들은 공부 열심히 하면 좋은 학교에 가고 좋은 직장을 얻으면 행복해질 거라고 말씀했는데 행복은 조건을 충족해서 얻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행복을 생활에서 체득할 수 있는 교육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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