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의 정수 ‘고려불화’ 그 속살을 만나보자!
2013.04.03 | 이서현 기자
“그동안 고려화불의 맥을 새롭게 복원하고 부활시켰다고 자부합니다. 고려화불은 민족사는 물론 인류사적으로
엄청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고려화불에 대한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어제(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고려화불을 전시하고 있는 혜담 스님의 말이다.
우리문화 유산의 정수로
불리는 ‘고려 불화’
고려시대 최고의 불교문화유산으로 꼽히는 고려화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속초 계태사 고려화불학술연구소 이사장인 월제 혜담 스님의 ‘고려화불 대전’이 열리고 있기 때문.
고려불화와 같은 의미를 갖는 고려화불은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의 정수이지만 불행하게도 현존 고려화불 160여 점 가운데 국내에는
20여점만 남아있고 그 대부분을 일본이 소장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혜담스님은 '고려화불 학술연구소'를 설립해 연구와 현대적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고려화불 초대전을 열기도 한 혜담 스님은 이번
고려화불 대전을 통해 높이 5미터로 세계 최대 화불인 '수월관세음보살상'등 70여 점의 고려화불이 선보인다.
전시는
4월13일까지이고 관람료는 없다. (02)58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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