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시원타. 뭐 이런 걸주십니까.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참 좋다. 너무 시원합니다. 이번 여름은 여러분들 덕분에 잘 지낼 것 같습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이 견디기 힘든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77곳에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위한 쿨매트를 지원했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이 독거노인어르신에게 매트를 전달하고 있다. © 아름다운동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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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은 지난 25일 무더운 여름, 경제적 어려움으로 냉방시설의 구비 및 사용이 어려운 서울에 있는 저소득가정에 쿨매트 세트와 여름이불을 지원하고자 ‘핫한 여름, 쿨한 나눔’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5월부터 약 2달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모금과 바자회 수익금으로 약 5백여만원이 조성됐다. 서울시 종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을 사전 조사를 통해 선발했으며 25일 오전 11시,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종로구에 거주하는 두 곳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쿨매트 세트와 여름이불, 간식을 전달했다. ▲ 쿨매트와 여름이불을 선물 받고 좋아하는 안장임 할머니 © 아름다운동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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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문 사이로 습한 바람만이 힘겹게 들어오는 판자집. 세평 남짓한 작은 집에는 홀로 사시는 안장임 할머니(78세)는 이번 뜻하지 않은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여름 돗자리에 의지해 힘겹게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던 할머니는 환한 미소로 답하듯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원 가정방문에 함께 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은 “아름다운동행에서 이렇게 어르신들께 여름 선물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었다”며 “지원 물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은 “건강이 최고입니다. 매트와 이불로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할머니의 건강을 염려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을 해주었기에 선물을 드릴 수 있었다”며 “더욱 열심히 모금을 해서 또 찾아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달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자공스님과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정관스님이 참석했다. © 아름다운동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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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전달된 물품외 나머지 쿨매트와 여름이불은 복지관을 통해 8월 초 일괄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