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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3일째 “전통문화 직접 체험해요”

2015.03.16 | 김성호 기자

개막 3일째를 맞은 2015서울국제불교박람회 첫 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불화에 관심이 많아 순천에서 4시간을 달려 온 스님부터 다기를 구매하기위해 아침 일찍부터 전시관을 찾은 비구니 스님, 주말을 즐기러 나온 가족단위 관람객부터 젊은 연인들, 헝가리와 중국 일본 등에서 온 외국인들까지, 남녀노소 종교와 국가를 불문하고 다양한 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가득 메웠다.

 

▲  2015서울국제불교박람회 속 미리 보는 연등회

 

 

완연한 봄 날씨에 야외 체험장에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모이면서 활기를 띄웠다. 두 딸과 함께 야외 체험장에 마련된 ‘연등회 초롱등 만들기’ 체험에 나서 이수연(35)씨는 “어제 박람회에 다녀온 어머니의 권유로 봄바람도 쐴 겸 박람회에 들렸다”며 “화창한 날씨에 야외에서 아이들이 직접 전통등이나 팔찌를 만들고 기뻐하는 걸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화창한 봄 날씨 때문인지 젊은 연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전통 디자인과 불교에도 관심이 많아 데이트 코스로 박람회를 찾았다는 최장훈(33)씨는 야외부스에 전시된 승복과 다기, 발우 등의 상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최 씨는 “전통공예, 디자인, 글씨체, 옻칠된 발우, 다기 등과 같은 불교 상품이 한국의 전통을 잘 살리고 있다고 생각해 디자인 공부도 할 겸 친구와 함께 왔다”며 “직접 와보니 오히려 요즘 젊은 층들이 더 좋아할 만한 부분이나 호기심을 갖게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잘 준비돼 있어 재미있게 보고 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용인에서 온 이현정(40)씨 “아이들이 사찰음식전시관에서 평소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들을 먹어보기도 하고 발우공양 지루해하지 않고 뜻밖에 재미있어하더라”며 “음식의 소중함이나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아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  2015서울국제불교박람회 야외체험전에서 염주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또한 조계종 연등회보존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는 서울 불광사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미리보는 연등회’를 열어 박람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50여명으로 이루워진 행렬은 연등회 깃발을 앞세우고 야외 광장을 한 바퀴 돌았다. 이어 1관과 2관, 3관을 차례로 돌았다. 전통한지에 염색한 초롱등과 연꽃등, 팔모등, 수박등 등 100여개의 전통등이 꼬리를 물고 지나가자, 시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연등행렬을 마친 불광사 신도들은 3관 무대에 올라 ‘꽃이 피었구나’, ‘길’, ‘사랑으로’ 등의 찬불가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노래가 끝나자 앵콜이 터져 나와 ‘우리도 부처님 같이’로 음성공양을 올렸다.

 

연등행렬을 지켜본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폈다. 색색의 전통등을 담아가기 위해 여기저기서 기념사진을 찍는 불자들도 눈에 띄었다. 부천에서 온 윤상천 씨는 “부처님오신날 성대하게 열리는 연등회를 미리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잠깐 동안이었지만 음악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등이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홍보대사인 혜민스님은 내일(15일) 오후3시 박람회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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