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802호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복장전적(大邱 寶聖禪院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腹藏典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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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발원문을 통해 1647년(인조 25)의 정확한 제작시기, 사찰, 제작자 등을 알 수 있어 17세기 불상연구의
기준작으로 평가를 받는다.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17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현욱(玄旭) 등이 제작한 작품으로, 천진무구한 얼굴과 당당하고 장대한
신체 모습을 보여준다.
보물 제1802호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복장전적(大邱
寶聖禪院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腹藏典籍)’은 조선 전기에 펴낸 책들로 완결성과 희귀성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언해
권5(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諺解 卷五)는 1461년(세조 7) 을해자(乙亥字)로 간행한 것이고,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은 1440년(세종 22)에 가평 화악산 영제암에서 목판본으로 간행한 것이다.
인천안목(人天眼目)은 1395년(태조 4)에 무학대사(無學大師)
자초(自超)가 양주 회암사에서, 천태사교의집해 권하(天台四敎儀 集解 卷下)는 1464년(세조 10)에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펴낸
것이다.
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협력하여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 지장시왕도’ 등 4건의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