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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화승 '현욱',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보물로!

2013.05.02 | 이서현 기자



문화재청은 지난달 30일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복장전적’등 4건의 유물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799호 ‘합천 해인사 지장시왕도(陜川 海印寺 地藏十王圖)’는 1739년(영조 15)에 처옥(處玉)이 시주하여 혜식(慧湜)을 비롯한 6명의 화승(畵僧)이 관음전 불화로 제작하였다. 현존하는 명부전 지장보살도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된 작품으로, 18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 불화 화풍을 잘 보여준다.
 
 
 
▲ 보물 제1801호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大邱 寶聖禪院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및 腹藏遺物)’ ©문화재청 제공
 
 
보물 제1800호 ‘보성 대원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일괄(寶城 大原寺 地藏菩薩圖 및 十王圖 一括)’은 1766년 명부전에 봉안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18세기 호남 지역에서 활동하던 대표적 화승인 색민(色旻) 등이 제작한 작품이다. 현존하는 조선 후기 명부전 불화 가운데 지장보살도, 시왕도와 사자도가 함께 남아 있는 드문 예이다. 각 그림마다 제작시기와 봉안처 등을 기록한 화기(畵記)를 동반하고 있다.
보물 제1801호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大邱 寶聖禪院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및 腹藏遺物)’은 삼존상과 함께 복장후령통(腹藏候鈴筒, 부처의 상징물을 넣은 통), 발원문이 남아 있어 제작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보물 제1802호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복장전적(大邱 寶聖禪院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腹藏典籍) © 문화재청 제공
특히 발원문을 통해 1647년(인조 25)의 정확한 제작시기, 사찰, 제작자 등을 알 수 있어 17세기 불상연구의 기준작으로 평가를 받는다.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17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현욱(玄旭) 등이 제작한 작품으로, 천진무구한 얼굴과 당당하고 장대한 신체 모습을 보여준다.
 
 
보물 제1802호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복장전적(大邱 寶聖禪院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腹藏典籍)’은 조선 전기에 펴낸 책들로 완결성과 희귀성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언해 권5(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諺解 卷五)는 1461년(세조 7) 을해자(乙亥字)로 간행한 것이고,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은 1440년(세종 22)에 가평 화악산 영제암에서 목판본으로 간행한 것이다.
 
 
인천안목(人天眼目)은 1395년(태조 4)에 무학대사(無學大師) 자초(自超)가 양주 회암사에서, 천태사교의집해 권하(天台四敎儀 集解 卷下)는 1464년(세조 10)에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펴낸 것이다.
 
 
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협력하여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 지장시왕도’ 등 4건의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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