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서의현 재심 다룬다!
2015.07.12 | 김성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종단 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다며 의욕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가 지난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연기된 가운데 이번달 29일 서울 잠실 불광사에서 열린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 5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에서 ‘의현스님 재심 논란’을 의제로 설정했다는 점, 조계종 종단 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도법스님)는 지난 8일 오후 4시 7차 상임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장소변경과 함께 의제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의현 재심 판결을 계기로 94년 불교개혁 이후 조계종단이 개혁정신과 불교가치관에 입각해 운영됐는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불교개혁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우선 논의되어야 한다는 것. 조계종 총무원 기획국장 남전 스님은 “의현스님 재심관련 한 안이 종단 안팎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오고 있고, 관심들을 갖고 있다.”면서, “대중공사가 불교 미래를 지향해야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사부대중의 궁금증, 그리고 사부대중이 관심 갖는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다”고 의제 설정을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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