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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 지뢰제거 사업 성과...

2015.07.24 | 김성호 기자



“More than Mines” 캄보디아 아이들은 땅을 내딛는 발걸음이 불안하고 두렵다. 그 발걸음을 어렵게 만드는 건….전쟁이 남긴 유산, 터져야 발견되는.. 바로 지뢰 때문이다.

 

 

 

 

 

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 지뢰제거사업 2015 상반기 성적표!

 

불교계 국제구호단체인지구촌공생회는 2015 상반기에 캄보디아 프레하 비헤르와 바탐방주에 위치한 룸첵, 이응, 쁘레쓰라에, 쓰낭렉 등 6개 마을에서 지뢰를 제거하였다고 밝혔다. 제거면적은 총 4만여평으로 지뢰 57, 불발탄 281, 잔류물 6,536개를 제거하여 2만여명의 주민들에게 안전한 삶터를 제공하였다.

 

지뢰가 제거된 마을들이 위치한 북서부지역은 캄보디아 내에서도 지뢰가 집중 매설된 지역이다. 지구촌공생회의 지뢰제거사업은 UN 지뢰제거 매뉴얼에 따라 사고율 없이 지뢰제거를 실시하고, 주민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뢰위험성 교육 및 모니터링을 통하여 지뢰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마을 주변에서 탐지된 지뢰를 제거하는 현지활동가     © 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는 30년간의 전쟁과 내전을 겪었다. 전쟁은 중단됐지만, 아이들과 주민들은 아직도 전쟁의 한가운데에서 살고 있다. 매설되어 있는 약 천 만개의 지뢰는 캄보디아 주민들의 생활을 위협하고 생명까지 빼앗는 흉기로 작용하여 캄보디아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캄보디아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79년부터 2011년까지 6만 3천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 하였으며, 이 중 약2만명이 지뢰 폭발 사고로 인해 사망하였다. 지난해만해도 150여명이 지뢰로 인해 다치거나 사망하였다.

 

더욱 아픈 건 이러한 지뢰로 인한 피해가 아동들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것. 주로 아이들은 호기심에, 장난감인줄 알고 건드렸다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체적으로 약한 아이들은 부상으로 인한 사망이 성인에 비해 높다. 

 

 

▲  마을 주변에서 발견된 지뢰, 불발탄 및 잔류물   © 지구촌공생회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2013년 지뢰제거연대(CSHD)와 함께 캄보디아 지뢰제거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4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지뢰없는 공생평화마을’ 사업을  2016년까지 진행하게 된다.

 

2013년에는 2개의 마을, 2014년에는 11개의 마을에서 10만여평의 지뢰를 제거했으며, 2015년부터는 지구촌공생회 중점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뢰가 제거된 마을에 주민들의 자립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 우물 등이 건립된다.

 

2014년에 지뢰가 제거된 룸첵마을의 룸첵초교 도서관 건립이 현재 진행 중이며, 동통마을 동통초교와 따떼우마을 따떼우초교 도서관이 올해 말 차례로 건립될 예정이다.

 

 

▲2014년 지뢰가 제거된 룸첵마을 룸첵초교 도서관(백천문화재단 후원) 이 현재 건립 중이다     © 지구촌공생회


 

지구촌공생회는 "지뢰의 그늘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캄보디아를 위해 2015년 하반기에도 부지런히 움직이겠다."면서,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두렵지 않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해달라고 캄보디아 아이들은 오늘도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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