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법한 천도재는 더 이상 선택의 조건이 아니다
2018.07.28 | 이은경 (
dlenqhds2@naver.com)

불교는 ‘죽으면 다 끝이다’라고 하여 열심히 사는 사람들 맥빠지게 만들지도 않고, 동일성을 가진 불멸의 ‘실체적, 절대적 나’가 있다고 하여 삶을 가두어 놓지도 않는다. 불법(佛法)의 ‘무아’는 죽음을 삶의 새로운 연장으로 보고 ‘내가 하는 만큼’이라는 진리로서 우리의 삶을 역동적이며 책임감 있고 충실히 살도록 이끌어준다.
불교는 늘 가능성을 제시하기에 희망적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누구나 이 세상에서 노력하는 만큼 행복하게 변화할 수 있다. 여법한 천도재는 더 이상 선택의 조건이 아니다. 생활 속에 필수적으로 받아들여 삶을 개선하고 시키는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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