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無一우학스님 [오늘의 마음공부]
기도하면서 눈물이 나오는 것은
업장이 녹으면서 나오는 것이다.
그것은 감동의 눈물도 되고,
전생부터 이어져온 부처님과의 인연의 눈물도 되고,
또 참회의 눈물도 된다.
그럴 때는 그냥 내버려두고 계속 정진하면 된다.
그래서 그 과정을 넘어서면 반드시 원을 성취할 수 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을 못 만나면 처음에는 안달이 나지만,
만나고 나면 무덤덤해지듯이 그와 마찬가지로
부처님 법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면 무덤덤해지게 되며
눈물이 나지 않는, 즉 늘 있는
일상적인 일처럼 받아들여지게 된다.
<글/사진> B.U.D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회주,
無一우학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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