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자는 힘이 들수록 더욱 용맹심을 내어
깎아지른 절벽일지라도
기어이 오르고 말겠다는
불퇴전의 용기가 있어야 한다.
또 다른 세계를 보려면
힘겨운 한고비를 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역경계(逆境界)를
기도로써 이겨낼 수만 있다면
그 경계의 크기만큼
더 큰 일을 성취할 수 있다.
도고마성(道高魔盛),
뼛골을 쑤시는 추위가 있어야지
코끝 찌르는 진한 매화 향기를 맡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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