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집에서 하는 모든 일은 불사이다
2018.07.28 | 이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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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佛事)는 ‘부처님의 일’이라는 뜻이다. 부처님의 일이기에 불사는 거룩한 일이다. 절집에서 하는 모든 일은 불사이다. 절을 짓고, 단청을 하고, 탑을 세우고, 불상을 조성하는 것 뿐 아니라 포교와 교학, 방생 그리고 무료 급식과 같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보살행까지 절집에서 이루어지는 그 모든 일은 하나같이 다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 가운데 ‘그 모든 일’에 자칫 소외되어 빠지기 쉽고 잊히기 쉬운 ‘망자를 위한 일’을 절집에서는 특별히 잘 거두어 챙기고 있다. 바로 천도재가 그것이며, 천도재 또한 절집에서 이루어지는 불사로 부처님의 일, 거룩한 일의 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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