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하룻날 법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인물을 준비합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마음에 바로 새겨지도록 한 배려입니다. 그것도 작은 자비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자비는 저 지옥중생이 한 명도 남지 않을 때까지 제도하겠다는 원을 세울 정도로 크고 무량합니다. 부처님 자체가 자비 덩어리입니다. 이 거친 사바세계에 오신 것도 자비심이 한량없어서 중생을 구제해 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백중도 일체중생을 제도하겠다는 부처님의 대자비와 대원력의 힘을 빌려서, 우리가 조상 영가를 천도해 드리는 것입니다. 중생을 이롭게 하는 성인 중의 성인, 대성인인 부처님의 무량한 자비 안에서 우리가 숨 쉬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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