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절을 할 때는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해야합니다.
먼저 똑바로 선 자세에서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반배합니다.
합장 반배가 끝난 다음, 얼굴은 다소곳이 숙인 듯하여 합장을 한 팔꿈치를 겨드랑이에 살며시 붙인 채 단정한 자세로 섭니다.
합장한 자세로 양 무릎을 가지런히 바닥에 붙인 후 무릎을 끓고 앉은 자세로 편히 앉으면 됩니다.
무릎을 꿇고 앉은 다음 합장한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두 팔을 뻗어 무릎 앞 쪽을 짚으면 됩니다.
양 손바닥의 손끝이 앞으로 향하게 나란히 붙인 다음 이마와 코가 바닥에 닿도록 해서 절을 합니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면 안 됩니다.
온 몸 전체가 바닥에 붙도록 자세를 낮추어야 합니다.
완전히 자세를 낮추어 절하는 자세를 취한 다음 양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뒤집어서 양 귀가 있는 부분까지 받들어 올리면 됩니다. (접족례)
그런 다음 손바닥을 다시 뒤집어서 손끝이 앞으로 가도록 하여 양손바닥을 가지런히 지면에 붙입니다.
그 다음 상체만 지면에서 일으킨 후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에서 합장을 하고 일어설 준비를 합니다.
합장을 하고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처음 절을 시작할 때와 같이 일어서면 됩니다. 위와 같은 동작을 3번 하는 것이 '삼배'입니다.
다만 3번째 절을 할 때에는 절을 하고 바로 일어서지 말고 다시 한번 엎드린 채 머리만을 살짝 든 채 이마 앞에서 두손을 합장합니다. (고두레)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