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에서 말하는 108이란 숫자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108번뇌는 중생의 근본번뇌이다. 이 108번뇌는 육근(六 根)과 육진(六塵六境이라고도 함)이 서로 만날 때 생겨난다. 눈[眼]· 귀[耳]·코[鼻]·혀[舌]·몸[身]·뜻[意]의 육근이
색깔[色]·소리[聲]·향기[香]·맛[味]·감촉[觸]·법[法]의 6진을 상대할 때 먼저 좋다[好] · 나쁘다[惡]·좋지도 싫지도 않다[平等]는 세 가지 인식작용을 일으킨다.
곧 6근과 6진의 하나하나가 부딪칠 때 좋고[好]·나쁘고 [惡]·평등하고[平等]·괴롭고[苦]· 즐겁고[樂]·버리는[捨] 여섯가지 감각이 나타나기 때문에 6*6=36, 즉 서른여섯 가지의 번뇌가 생겨나게 된다. 이 36번뇌를 중생은 과거에도 했었고 현재에도 하고 있고 미래에도 할 것이기 때문에 6×6=36에 과거·현재· 미래의 3을 곱하여 108번뇌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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