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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에 대하여

2019.12.02 | 이은경






자비란 자기 이외의 사람들을 고뇌에서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자(慈)란 적극적으로 상대방에게 이익과 안락을 보태주는 것이고, 비(悲)란 고통받는 사람의 불이익과 괴로움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석존께서 출가한 것도 바로 이러한 자비를 어떻게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현해야 할 것인가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가를 만류하는 부모와 처자를 떠나서 수행자의 길을 걸은 것은 개인적으로는 자신과 육친, 가족과의 인간적인 정을 끊는 어려움과 갈등이 있었겠지만 크게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괴로움과 고통에서 구제하고자 하는 대자대비인 것입니다.


석존께서 정각을 이루었을 때 그 깨달음의 내용을 중생들에게 설할 것이지, 설하지 말 것인지를 생각한 끝에 고뇌에서 신음하는 대중들을 내버려 둘 수 없어 구제하려는 비원(悲願)을 세우고 전법에 나섰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석존의 자비심인 것입니다.


따라서 자비심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불교인의 기본적인 마음자세인 것입니다. 즉 이 세상의 다른 것들과 어울려 공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연기설의 원리이며, 자신의 보다 나은 생활을 원한다면 먼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당위성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생명체에게 자애롭게 대하는 것, 그것이 행복을 구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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