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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 지켜야할 올바른 불자예법>

2019.04.17 | 이은경






우리들이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어 사찰을 찾으면

제일 먼저 우리를 맞아주는 것은 일주문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 악귀와 마군들이 사찰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

도량을 청정하게 지켜주는 천왕문이 있지요.
여기에서는 손바닥을 맞대어 가슴 앞에 모아 합장하고

 선채로 허리를 굽혀서 공경하는

인사법인 반배를 한 뒤 도량으로 들어오면 됩니다.
이제부터는 부처님이 머무시는 세계인 진세라 합니다.
일주문 밖은 속세라고 하지요.
부처님을 뵙고자 발길을 법당으로 향하여 입구 앞에 다다랐습니다.
법당 안팎에서 부처님의 정면을 어간이라 합니다.
이곳은 일반 신도들이 앉거나 출입을 하면 예법에 어긋납니다.
오직 스님들께서만 출입을 하고 자리에 앉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어간을 지날 때면 꼭 합장반배로 예를 올리고 지나가야 합니다.

* 신발을 벗고 문을 열면 까맣게 잊고 있었던

 우리들의 본래 모습이 부처임을 깨우쳐주신,

 생명 있는 것이거나 생명이 없는 것이거나

 모든 만물의 진정한 스승이신 부처님을 뵙게 됩니다.

좌복을 가져다가 자리를 잡고 난 뒤에는 부처님께 삼배를 올립니다.
절은 존경의 표시입니다.
또한 절을 하는 마음가짐은 교만함이 없는 하심下心으로써,
겸허한 태도로써 차분하고도 공손해야 합니다.

삼배를 마쳤다면 법당에서 예불을 한다거나,
절을 계속 한다든지, 명상에 잠기는 것도 생활 속에 지친 나를 바로잡고,

가식적인 자아를

벗어버리고 나의 본래 진면목을 찾는데 무척이나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제 법당에서의 용무를 다 보고 나올 때가 되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다시 삼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난 뒤에는 자신이 사용한 좌복을

원래 있던 자리에 놓고 조용히 나오십시오.
여기서도 문 앞에서 신발을 신기전에 부처님께 반배를 드려야 합니다.

법당 밖으로 나와

도량에서 다닐 때, 경내에서의 기본인사법은 합장입니다.

또한 탑 앞에서도 합장으로

삼배를 드려야 합니다.
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한 신성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천왕문과 일주문을 나올 때에도 법당을 향해 돌아서서

 합장 반배로써 예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제 부처님이 계시는 세계를 벗어나 다시금 수없이 많은 인연과

욕망들이 날뛰는 속세로 발을 옮겨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곳, 어떤 장소에서라도 부처님을 항상 마음속에 모시고,

항상 염한다면,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대로만 산다면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정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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